우파 대통령은 왜 언론을 장악하려할까?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장악 시도와 그 배경2024년 7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새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후보로 지명했다. 김홍일 전 위원장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자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이루어진 이 지명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벌써 네 번째 방통위원장 교체로, 이 자리가 얼마나 정치적으로 민감한지가 드러난다.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윤석열 정부 이전까지 일반 국민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방송통신위원회와 그 위원장 자리가 이렇게 주목받게 된 배경에는 현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가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사 인허가와 공영방송 매각 등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며, 현 정부 들어서는 검열 기구로 변했다는 비판을 받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예산도 감독한다.윤석열과..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