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범 전국진 해명하며 2차가해

 

전국진 2차 가해 논란: 유튜버 쯔양 협박 사건의 전말

최근 유튜버 전국진이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과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2차 가해를 저지르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전국진의 이 같은 행동은 많은 이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으며, 사건의 전말과 함께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국진의 협박과 금전적 이득 취득 인정

전국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쯔양 측으로부터 300만 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생활이 힘들어 쯔양 측으로부터 300만 원을 받은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과하는 명목으로 공개한 영상에서 쯔양의 과거와 관련된 대화 내용을 폭로하면서, 이는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협박 내용과 2차 가해 논란

전국진은 영상에서 "궁금해하실 내용을 과장이나 축소 없이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며 자신이 한 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2020년 11월경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쯔양과 관련된 제보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후 전국진은 쯔양의 과거를 언급하며, 이를 바탕으로 쯔양에게 금전을 요구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전국진은 2년 후 거주지를 서울로 옮긴 뒤 다른 유튜버들과 교류하면서 쯔양의 '뒷광고' 등에 대한 내용을 듣게 되었고, 이에 따라 쯔양이 소속사 전 대표와 함께 시청자들을 속이며 채널을 운영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나쁜 사람 돈 좀 받아도 되지 않나"라는 그릇된 생각으로 300만 원을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구제역과의 공모 및 녹취록

전국진은 구제역과 함께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한 정황을 담은 녹취록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그는 "당시 구제역님이 쯔양님 관련 영상을 업로드하려는 액션을 취하셔서 제가 관련해 전화를 드렸다"며 "굳이 영상을 올리지 말고, 나쁜 사람한테 돈이나 뜯자 이렇게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전국진은 구제역과 함께 쯔양 측과 미팅을 진행했고, 이후 구제역이 본인이 전담하겠다는 말에 따라 쯔양 측과의 접촉을 끊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쯔양의 반응과 고소

쯔양은 지난 11일 유튜브를 통해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인 A씨에게 4년간 지속적인 폭행, 협박, 갈취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녀는 방송에 따른 정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최소 40억 원을 뜯겼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은 종결되었으나, 쯔양은 전국진, 구제역,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들을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와 유튜브의 조치

이원석 검찰총장은 "수익 창출을 위해 의도적으로 허위 콘텐츠를 게시한 경우, 콘텐츠 비공개 등을 빌미로 협박·공갈 등 추가 범행이 확인된 경우 적극 구속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튜브는 15일 전국진, 구제역, 카라큘라의 수익 창출을 정지시켰습니다. 유튜브는 이들이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행동으로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대응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도 이번 사건을 주목하며, 유튜버들이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로 돈을 버는 행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방심위 류희림 위원장은 "쯔양을 협박하고 갈취했다는 유튜버들이 언급되고 있는 데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로 돈을 버는 유튜버들에 대한 대책도 방심위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결론

전국진의 2차 가해 논란은 유튜브 커뮤니티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유튜버들이 콘텐츠를 통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행위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또한, 사과를 명목으로 한 추가 폭로가 피해자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은 더욱 강력한 정책을 마련하고, 커뮤니티 내의 유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법적 대응을 통해 유튜버들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국진 2차 가해 논란은 유튜브 커뮤니티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교훈이 될 것입니다.